기도로 매일 기적을 체험한 사람, 바실 밀러

"제 아버지는 목회자였고, 어머니는 아름다운 음성으로 언제나 주님을 찬양한 신앙심이 깊은 성도였습니다. 저는 젊었을 때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훌륭한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지요. 솔직히 위대한 선배 선교사들처럼 빛나고 싶었습니다. ... 그래서 다양한 인도어들을 숙달하겠다고 다부지게 마음먹었고, 또 위대한 선교사가 되는 데 장애가 될 만한 것들은 무엇이든 용인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결심했어요. ... 그게 제 야망이었던 거예요. 저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하나님을 까맣게 잊고 그 야망만을 불태웠습니다. 그 야망은 전적으로 육에 속한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육에 속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했고, 섬기기를 원했는데, 그것도 아주 잘 섬기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 야망의 맨 밑바닥에는 흉물스러운 제 자아가 도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 존 하이드John Hyde가 팽원 존스Pengwern Jones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가 우리를 '실제로' 죄에서 구해주시는 구세주라고 설교하면서 정작 저 자신은 죄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보다 더 그리스도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심령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 우리 기도가 반드시 응답을 받을 것입니다." - 무디 선생

"하나님의 영이 존 하이드의 심령을 충만히 채우고 있었기 때문에 원주민들이 하이드에게 이끌려 와서 그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것이다." - 메리 캠벨 선교사

존 하이드의 말 - 자신의 치부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 이 끝나자 몇 사람이 동양의 방식으로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려 기도하기 시작했고, 곧 모든 사람들이 같은 자세로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렇게 한참을 기도한 뒤에 한 사람씩 일어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 입에서 죄를 자백하는 기도가 터져 나왔어요. 그것은 저희들 대부분이 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 비밀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모든 사람들이 마음에 감추었던 은밀한 죄를 자복했고, 하나님의 자비와 도우심을 간구하며 울부짖었습니다.

한번은 존 하이드가 저녁을 먹고 있을 때, 원주민 몇 사람이 급히 달려와 "목사님이 갑자기 아프대요, 게다가 목사님 집이 지금 불타고 있어요!"라고 소리쳤다. 현장으로 급히 달려간 하이드는 그 목사가 엄청난 고통 속에서 울부짖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이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불을 끈 뒤에 다시 그 목사에게 가서 함께 기도했다. 그리고 그의 병이 양심의 가책에서 유래된 것임을 즉각 알아차리고 "교인들 앞에서 당신의 죄를 자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목사가 동의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목사를 들것에 눞혀 교회로 옮겼고, 그는 들것에 누운 채로 자신의 마음을 어둡게 물들였던 은밀한 죄를 공개적으로 자복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구했다. 그러자 그의 마음과 육신을 괴롭혔던 고통이 즉시 달아났다. 동시에 교인들 20여 명도 죄를 자복하고 슬피 울면서 영혼의 견고한 반석이신 그리스도께 나아갔다. ...

존 하이드 사역의 세가지 특징
1. 그는 그리스도를 뜨겁고 열렬하게 사랑했다.
"아주 오래 전, 저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무엇인가를 드리고 싶은마음이 들어 저 자신을 그분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분 외에 누구도 제 삶에 들이지 않을 것이며, 오직 그분을 향한 사랑만 가지고 살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결혼하지 않고 온전히 주님 것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2. 그는 길 잃은 영혼들을 사랑했다.
3. 그는 동료 사역자들을 존중하고 사랑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