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2003



이언희 감독

임수정(민아), 김래원(영재), 이미숙(미숙)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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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너무 불쌍하잖아..사랑하는 사람 먼저 보내구.. 그게 뭐야.. 사랑에 미쳐가지구..

내 눈엔 되게 행복한사람처럼 보이는데, 저런 사랑 아무나 못하잖아 게다가 영원히 기억속에 함께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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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는 괜찮았지만, 내용이 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다. 가령, 처음에 미숙엄마가 자신의 죽어가는 딸, 민아와 놀아달라고 영재에게 돈을 주어서, 영재가 민아와 놀아주지만, 어느새 사랑을 느끼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사실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체적 내용 구성은 아쉽지만, 그래도 잔잔한 여운과 감동이 묻어나는 영화다. 특히, 마지막에 민아가 죽기 전에 엄마와 영재에게 써 준 편지는 깊은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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